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New!) DBM 용혜림, FE 이루다, PM 최소은
    Team 2021. 8. 13. 17:11
    (New!) 알고리마 신입사원 인터뷰 (2) 사업개발 매니저 용혜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이루다, 프로덕트 매니저 최소은

     

    왼쪽부터 사업개발매니저 용혜림님, PM 최소은님, 프론트엔드개발자 이루다님.

     


    3인의 인턴이 알고리마에 합류했다. 아부다비를 떠나온 사업개발매니저, 수학과를 박차고 나온 프론트엔드 개발자, 텍사스에서 날아온 PM까지. 심상치 않다. 어떤 컨셉으로 사진을 찍을지 물어보니 파워퍼프걸 사진을 들고 온다. 저 당당한 포-즈. 눈에 안 보이는 망토가 펄럭이는 기분. 이 사람들, 진짜로 심상치 않다. 두렵지만 조심스레 인터뷰를 시도했다.


    괜찮으시다면(...)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혜림 : 사업개발매니저 용혜림입니다. 방학 인턴으로 알고리마에 합류했습니다. 6월 7일부터 일했습니다.

    루다 :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루다입니다! 6월 1일에 입사했습니다! 인턴입니다!

    소은 : 6월 7일에 입사한 PM 최소은입니다. 히힛.

    앗, 반갑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 말해주시겠어요.

    혜림 : 지금은 알고리마가 진행하는 용역 사업의 산출명세서와 협상결과통보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IR 자료 업데이트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고요. 다른 쪽에서는 알고리마의 메인 프로덕트인 이지딥 고도화를 위한 학습 목표 구성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어서 일이 즐겁네요.

    루다 : 주로 하는 일은, 알고리마의 인공지능 자격시험 플랫폼 ABCD의 프론트엔드 구성입니다! 플랫폼을 거쳐 실기 시험 문제에 응시하고 출제자가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하고 있고요! 선배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설계한 것들에 컴포넌트를 만들고 있어요! 다른 개발자분들이 질문도 아주 잘 받아주고 코드 리뷰도 열심히 해주셔서 짧은 시간이지만 폭풍! 성장! 중입니다!

    소은 : ABCD 1급 자격시험 실기를 기획하는 일을 해요. 코딩으로 머신러닝을 배우는 플랫폼, 이지딥 데이터스토리의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데이터스토리를 참고해 실기 시험의 UI도 구성하고 있죠. 미국 랩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이 있는데요, PM의 입장이 되어보니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좀 더 넓은 시야로 보게 되어 재밌어요!


    생각보다 편안하다. 세 분의 표정도 조금씩 밝아졌다. 다행이다. 움츠러든 어깨를 조금 펴고 조심스레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알고리마에는 어쩐 일로!



    와우. 빠르게 알며들었네요. 외국에서 오신 분도 있는데, 알고리마, 어떻게 오셨나요?

    혜림 : 방학 동안 어떻게 성장할까 생각했습니다. 제 최종 목표가 사업하는 건데요. 그래서 대기업보다 다양한 일을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았습니다. 컴퓨터 공학 전공에 에듀테크 기업서 일한 적도 있어 관심사와 경험이 맞았습니다. 특히 블로그 인터뷰와 채용 페이지에서 본 회사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루다 : 지인한테 추천을 받았습니다! 알고리마 소개를 읽다가 영욱 님이 너무 간!지!나서 곧바로 지원했고요! 특히 '초고속 성장을 원하시는 분'이라는 채용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은 : 저 역시 컴퓨터 사이언스를 부전공으로 들으며 AI 교육 앱에 관심을 가졌어요. 알고리마는 어려운 AI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주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마치 어린 아이들도 코딩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게 해주는 MIT 미디어 랩의 스크래치와 비슷한 느낌. 구글링하다 한국에도 비슷한 회사가 있다고 해서 지원했죠. 수평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굿.


    굿. 알고리마는 직무에 따라 다른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는데요, 각자 경험을 소개해주시겠어요? 전형 과정 중 인상 깊었던 순간도요!

    혜림 : 저는 1차 서류 합격하고 전화 심사를 했습니다. 과제에 이어 그룹 면접에서는 5분 피칭도 진행했고요. 시장 조사 후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상품 소개 IR 자료를 만드는 아주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면접에서 인생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이 기억에 나요. 저는 아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를 향해 달리는 사람이거든요.

    루다 : 프로그래머스 서머 코딩 챌린지를 거쳐 지원했고요! 과제는 꼼꼼함이 필요했어요! 이어 면접인데요! 인생 첫 면접이라 너무너무 떨려서 말을 너무 못 했어요! 사실 잘 기억이 안 날 정도에요! 이어진 fit 면접은 마음 편히 수다 떤다고 생각하고 참여했어요! 그래도 팀원 분들이 반응을 진짜X2 잘 해주셔서 제 열정과 적응력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면접 봐주신 팀원들, 너무 감사합니다!!

    소은 : 서류, 전화 인터뷰 다음 대면 인터뷰였고요. 전 당시 미국에 있었던 관계로 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음, 그때 "생각보다 컴퓨터는 멍청한데 사람들은 AI라고 하면 대단한 줄 알고 공상과학 영화를 생각하며 세상이 바뀌는 줄 알잖아요. 근데 사실 아니거든요. AI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니까 그런 대답은 당연하죠. 모두가 평등하게 AI 교육을 받게 된다면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사는지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요?" 라는 대답을 했던 것이 기억나요. 알고리마가 그런 회사잖아요, 히힛.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채용 과정에서 특히 어필한 자기만의 강점은 뭐였나요? 탁 터 놓고 말해서, 나 이거 때문에 뽑혔을 거다! 이런 거요.

    혜림 : 스타트업을 이끌었던 경험이요. 고등학교 때 창업을 했었거든요. 창업하고 싶은 고등학생끼리 커넥션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었죠. 공동 창업자 3명과 투자 승인까지 갔었습니다. 전공이 컴퓨터 공학인 것도, 기술 기업에는 분명히 매력적인 점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루다 : 프로젝트 경험과 수학과에서 쌓은 문제 해결 능력을 어필했죠! 또 무엇보다 의지! 열정!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강렬하고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회사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요! (긍정적인 분위기, 만들고 있나요?) (혜림 : 네) 아하하!

    소은 : 대학에서 융합 전공이었는데요, 미술 공부도 하고 컴퓨터 사이언스 공부도 했어요. 학교 내 lab에서 UX 디자이너로도, 스타트업에서 Flutter 프론트엔드 개발자로도 일했죠. 테크 기업이 요구하는 역할을 잘 아는 만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PM이 될 수 있다 했죠.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이거 나, 괜찮을 지도...? 더 많은 것을 물어보기로 했다.

    한 달, 어땠어요?


    출근 첫날 느낌은 어땠나요? 전형에서 느꼈던 것 그대로였어요?

    혜림 :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 첫날은 업무 과정을 익히느라 종일 정신없었던 것 같습니다. 슬랙, 노션 등 업무 툴과 권한을 설정했고요. 최애 캐릭터로 뽑은 아미고(알고리마 온보딩 과정을 돕는 1인 메이트 제도. 어드벤처 타임 캐릭터와 MBTI가 쓰인 카드로 뽑기를 진행한다)가 있어서 혼자라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루다 : 다들 완전 반겨주셨는데요! MBTI 과몰입인 제가 너무 긴장해서 캐릭터만 보고 아미고를 뽑았어요! 영욱(대표) 님을 아미고로 뽑아서 완전 당황했는데요...! 다들 재미있었으면 됐습니다...! 개발자용 온보딩 문서가 깔끔히 정리된 상태라 좋았고요! 긴장한 모습이 보였는지 모두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해줘서 좋았어요!

    소은 : 한국에서 처음 일하는 거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했어요. 줌으로 인터뷰해서 다들 실물은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제 아미고는 바로 옆자리에 있어서 친절하게 도움을 얻었어요. 온보딩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세 분 모두 전공과 다른 직무를 선택하셨어요. 그 시작이 알고리마고요. 사업개발매니저, 프로덕트매니저, 프론트엔드엔지니어. 어떠세요?

    혜림 : 좋습니다. 재밌고요. 제가 요즘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것에 꽂혀 있는데요. PO 직무를 가진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미팅을 요청하기도 할 정도였죠. 컴퓨터공학을 접목한 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라 비즈니스를 익히기 위해 사업개발매니저를 선택했습니다. 알고리마서도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려고 합니다.

    루다 : 저는 진로 고민이 좀 늦었던 듯해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보던 와중에 개발에 빠져들었죠! 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부했어요! 저는 수학이 개발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수학 문제들을 풀며 길렀던 문제 해결 능력을 여기에도 그대로 쓰고 있거든요! 열정적인 개발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소은 : 음, 저는 Flutter 프론트엔드 개발과 UX 디자이너로 일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디자인에 아쉬움을 느꼈어요. 그럼 경험을 살려 둘 다 진두지휘할 수 있는 PM을 해보자, 마음 먹었죠. 알고리마에서는 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서 좋아요. 시장 조사하고 기획하는 일도 재미있어요!

    이 직무로 일하기 위해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해 줄 것이 있다면? 여러분의 경험을 살려서요!

    혜림 : 책을 많이 읽었어요. 쿠팡 PO 김성한 님의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란 책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업개발은 사업을 이끌어가는 주체니까,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루다 :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했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친화력이 있으시다면, 개발 현직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커뮤니티 등으로 접근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소은 : 저는 기사를 많이 읽었어요. 무슨 일 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어떻게 소통할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PM으로 일하는 친구에게 일과를 들었던 것도 큰 도움이었고요.


    어쩌면 이 세 분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이들의 에너지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런 생각. 그들의 에너지에 빠져 어느새 인터뷰 시간이 다 지나버렸다!

     

    알고리마 X가 아니에요! 변신 준비 중이에요!

     

    어디까지 가세요?!


    여러분이 성장하는 모습이 아주 기대돼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실 건가요?

    혜림 : 앞에서도 말했듯 저는 사업! 스타트업이든 1인 기업이든 상관없습니다. 현재는 영화 엔터테인먼트에 제가 가진 기술을 접목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알고리마서 일한 짧은 시간에도 1차원적으로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조금 더 폭넓게 바꿔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시야가 넓어지고 있는듯해 좋네요.

    루다 : 당장은 알고리마에 도움이 되는 개발자요! 저는 먼 앞날을 그리는 사람은 아니에요! 당장 하고 있는 일에 에너지 쏟기! 당장 내 옆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소은 : 저는 많이 배우고 싶어요. 욕심이 있어요. 스타트업에서는 한 사람이 한 가지 일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커리어가 나아가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이 잘 없을 것 같아요, 히힛.

    일을 향한 열정! 놀라워요. 일을 떠나 개인으로서 성장은 어떤가요?

    혜림 : 글쎄요. 저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모두 다 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다 이뤄내고 싶습니다. 이제는 계획을 세우고 도전할 거예요. 차근차근 다 할 수 있도록.

    루다 : 세상에는 재미있는 것이 아주 많지 않나요?! 열정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될래요!

    소은 : 저는 어른이요. 나이만 들었다고 소리 듣는 어른이 아닌, 진짜 어른. 존경받을 만한 어른.

    인터뷰 어떠셨어요? 마치는 말 한 마디 해주세요.

    루다 : 으음,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오늘은 조은 하루다! 행복한 하루다! 나는 이루다!


    ㅎ.

    장대청 사진 박완우


    <알고리마 채용> 알고리마에서는 함께 성장하며 AI 에듀테크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멤버를 기다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