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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의 책상 (1) 최정현Team 2021. 9. 10. 14:49
알고리마 팀인터뷰 시리즈, 누군가의 책상 (4) : 프로덕트 매니저 최정현 책상이 사뭇 다르다. 앞서 찾았던 개발자들의 책상과 결이 다르다는 것을 단번에 깨닫는다. 잠시 책상을 살핀다. 꺼진 모니터는 노트북과 이어지지 않았다. 키보드는 아예 없다.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공책과 볼펜, 패드와 펜, 이면지들. 고민을 담아둘 곳만 있으면 그만이다. 빈 물병과 텀블러만큼 가벼운 책상이다. 이 책상을 쓰는 사람, 정현 님은 언제나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지딥 안녕하세요, 정현님. 첫 비개발자 인터뷰네요.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알고리마에서 PM,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최정현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근무했습니다. 입사할 때가...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지금은 알고리마의 코어 제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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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책상(3) 백엔드 엔지니어 이상훈Team 2021. 8. 27. 13:54
알고리마 팀인터뷰 시리즈, 누군가의 책상 (3) 백엔드 엔지니어 이상훈 상훈 님의 책상으로 간다. 처음에 그는 내 옆자리에 있었다. 지금은 꽤 멀어져 한 사무실 끝에서 끝이다. 분기가 하나 반이 지났음에도 그의 책상 위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늘 있던 태블릿 박스와 단행본, 칫솔과 칫솔통.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상훈 님의 눈과 손은 대부분 노트북에 멈춰 있다. 때로 다른 개발자들이 그의 옆으로 온다. 자리 옆 벽에 붙은 화이트보드에 알고리마 프로덕트의 DB 구조 등이 그려진다. 그때서야 상훈 님의 눈과 손은 컴퓨터를 떠나 보드로 향한다. 여느 개발자 안녕하세요, 상훈님.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까요? 백엔드 개발자 이상훈입니다. 알고리마에서 일한 지 9개월이 되어 갑니다. 음, 그냥 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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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고 + 도넛 = 소통 맛집 알고리마Algorima 2021. 8. 13. 17:23
아니, 이건 무슨 뜬금없는 포스팅이지. 이 사람들은 누구야? 라고 물어보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알고리마의 감초, 귀염둥이 직원, 셰르파 팀(왼쪽부터 정현, 은아, 완우)입니다. 오늘은 알고리마의 자랑, 아미고와 도넛 문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자체 인터뷰 형식으로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Hi! 알고리마에는 직원들이 손수 만든 팀이 있다고? 그렇다. 말그대로 사내문화를 책임지는 사내문화팀은 완우, 은아, 정현 이 셋이 자청하여 만들었다. 일종의 창립(?) 멤버인 셈이다. 알고리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확 늘어난 지금, 2021년 3분기를 맞아 사내문화팀은 '셰르파'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함께 일할 새로운 팀원도 모집했다. 이제는 어엿한 회사의 팀으로 인정받았다는 말씀! 우리는 팀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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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Database Migration Conflict 해결하기Tech 2021. 8. 13. 17:13
알고리마 Lead Software Engineer 김재용입니다. 최근 알고리마 개발팀이 경험한 Database Migration Conflict와 문제 해결 과정을 소개합니다! 1. 발생: migration fail 평화롭던 어느 날, 우리 staging branch에서 migration fail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런 @#$%...! 한가로이 코드 리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군! 곧바로 이 문제에 대한 파악에 돌입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접근하기로 했다. 대체 언제, 어디서, 왜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던 거지? 다행히도 Circle CI에서 제공하는 필터 기능을 통해 문제를 일으킨 녀석을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시작 지점은 어떤 PR 하나(#2214 PR).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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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DBM 용혜림, FE 이루다, PM 최소은Team 2021. 8. 13. 17:11
(New!) 알고리마 신입사원 인터뷰 (2) 사업개발 매니저 용혜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이루다, 프로덕트 매니저 최소은 3인의 인턴이 알고리마에 합류했다. 아부다비를 떠나온 사업개발매니저, 수학과를 박차고 나온 프론트엔드 개발자, 텍사스에서 날아온 PM까지. 심상치 않다. 어떤 컨셉으로 사진을 찍을지 물어보니 파워퍼프걸 사진을 들고 온다. 저 당당한 포-즈. 눈에 안 보이는 망토가 펄럭이는 기분. 이 사람들, 진짜로 심상치 않다. 두렵지만 조심스레 인터뷰를 시도했다. 괜찮으시다면(...)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혜림 : 사업개발매니저 용혜림입니다. 방학 인턴으로 알고리마에 합류했습니다. 6월 7일부터 일했습니다. 루다 :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루다입니다! 6월 1일에 입사했습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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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타트업의 채용 노하우Algorima 2021. 8. 11. 14:57
안녕하세요, 알고리마 Lead PM 황수정입니다. 모두가 구인난이라고 하지만 스타트업 만큼 365일 구인난인 곳은 없다. 유니콘 스타트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길 가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듯 어필해야 한번 돌아볼까 말까 한 스타트업은 어떻게 채용을 해야 할까? 우리의 노하우를 풀어본다. 온갖 채널을 동원한 서칭 인바운드 채용만 바라면 절대 되지 않는다. 모든 채널을 동원해 찾아라. 우리는 로켓펀치의 셀프 구직, 원티드, 리멤버, 링크드인 등 채널을 활용한 바 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스타트업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여기에 추가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했다. 직무 관련 오픈채팅방에 잠입(!)해 정중하게 홍보 가능 여부를 묻고 글을 올렸다. 사람들이 반응했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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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책상(2) 머신러닝 엔지니어 조건우Team 2021. 8. 11. 14:56
알고리마 팀인터뷰 시리즈, 누군가의 책상 (2) : 머신러닝 엔지니어 조건우 인터뷰에 앞서 건우 님의 책상으로 간다. 누군가 곁에 왔다는 것도 모르고 그는 살짝 입을 벌린 채 몰입하고 있다.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아하하- 멋쩍게 웃고는 건우 님이 일어선다. 책상 위에 널린 수학 공식으로 가득 찬 이면지들, 쿠버네티스 도서, 빈 물통, 에어팟. 화면에는 프론트엔드 코드들. 열정과 몰입, 두 단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개발자 건우 님을 만났다. 막내와 머신러닝 안녕하세요, 건우님.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6개월째 일하고 있는 알고리마 막내, 조건우입니다. 머신러닝 R&D가 핵심 업무에요! AI 기술 스타트업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핵심이잖아요. 어떤 R&D를 맡고 계신가요? 지금 하고..